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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 통역 되나요 촬영지 (일본-캐나다-이탈리아)

by NeonAnax2025 2026.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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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 통역 되나요 촬영지 (일본-캐나다-이탈리아 포함)

요즘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촬영지”가 작품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해외 로케이션이 포함된 드라마는 화면 자체가 여행 브이로그처럼 느껴질 만큼 몰입감을 올려주고, 인물의 감정선에도 실제 공간의 공기감이 자연스럽게 얹히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어디서 찍었는지’가 곧 관전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 예정인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역시 제목부터 다국어와 글로벌 무드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라, 촬영지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이야기의 장치로 기능하는 타입에 가깝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작품 기본 정보와 함께, 회차별 흐름에 맞춰 국내 촬영지부터 일본-캐나다-이탈리아 촬영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소개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통역사와 글로벌 톱스타가 만나 “말은 통역되는데 마음은 통역이 안 되는” 상황을 겪으며 가까워지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언어라는 도구가 관계를 이어주는 동시에 오해를 만들기도 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단순히 달달한 연애물이라기보다 ‘소통’과 ‘감정의 번역’이라는 테마를 깔고 가는 드라마로 보입니다. 등장인물의 직업 자체가 통역사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대사가 오가는 장소도 공항, 호텔, 해외 촬영지, 행사장 등 “국경을 넘나드는 공간”이 많이 등장하는 편이고, 그만큼 촬영지가 시각적으로 주는 임팩트가 크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먼저 작품의 기본 정보를 핵심만 리스트업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장르: 로맨틱 코미디
  • 공개일: 2026.1.16 공개 예정
  • 공개 회차: 12부작
  • 제작사: 이매지너스, 트리스튜디오, 스튜디오 솥
  • OTT: 넷플릭스
  • 시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연출: 유영은
  • 극본: 홍정은, 홍미란
  • 출연: 김선호, 고윤정, 후쿠시 소타, 이이담, 최우성 외

인물 구도도 촬영지와 직결됩니다. 주호진은 다국어가 능통한 통역사이고, 차무희는 전 세계를 오가는 톱스타이며, 히로 쿠로사와는 일본 배우로 데이트 예능을 통해 무희와 얽히는 인물입니다. 즉, “한국에서만 끝나는 사랑”이 아니라 일본-캐나다-이탈리아 같은 해외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구조 안으로 들어오는 형태라, 촬영지 정보를 알고 보면 장면의 맥락이 더 선명해집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촬영지

이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촬영지는 크게 3단으로 나눠서 보는 것이 이해가 쉽습니다. 첫째는 한국 촬영지(도입-설정 구축), 둘째는 일본 촬영지(감정의 변화가 시작되는 구간), 셋째는 캐나다-이탈리아 촬영지(관계가 흔들리고 확장되는 구간)입니다. 실제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해외 촬영은 “연애 감정이 본격적으로 튀어 오르는 구간”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고, 이 작품도 비슷한 흐름을 따라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회차 흐름과 장면 성격을 기준으로 촬영지를 묶어 정리한 내용입니다.

본 포스팅의 방송화면 캡처의 출처는 드라마 촬영지 구석구석입니다。 https://ys-dl.tistory.com/

1화 국내 촬영지: ‘차무희-도라미’ 세계관과 주호진의 직업성이 시작되는 구간

초반부 국내 촬영지는 크게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하나는 차무희라는 인물이 “글로벌 스타”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장치이고, 다른 하나는 주호진이 “일을 감정 없이 처리하려는 사람”이라는 성격을 공간으로 표현하는 장치입니다. 병실, 업무 공간, 행사장 같은 장소들이 그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기 때문에, 첫 화에서 이런 공간들이 많이 등장하는 편입니다.

먼저 액션 촬영지부터 보면, 도라미(차무희의 다중인격 설정으로 언급되는 캐릭터)가 와이어 액션을 하는 장면은 비교적 스케일이 큰 건물 외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래 장소가 촬영지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 태평빌딩(와이어 액션 장면)
    • 위치: 부산 서구 해안새벽시장길 18

이 장면은 단순히 “멋있다”로 끝나는 게 아니라, 차무희라는 인물이 어떤 역할을 통해 스타가 되었는지, 그리고 왜 전 세계가 그녀의 상태에 반응하는지를 초반에 압축해서 보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같은 회차 안에서도 “전 세계 사람들이 기뻐하는 장면”이 연달아 들어가며, 이때 각 나라의 분위기를 한국 안에서 구현한 촬영지들이 묶여 등장합니다.

이 장면의 촬영지들은 ‘국가별 분위기 연출’이 목적이기 때문에, 각각의 공간이 가진 문화적 장치가 중요합니다. 아래는 해당 장면 촬영지 리스트입니다.

베트남 현지 모습 연출 촬영지

  • 포옹남 당산점
  • 위치: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8길 15 (당산역 4번 출구 도보 1분)

서양 어느 나라 현지 모습 연출 촬영지

  • 서울특별시 이태원 펍
  •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50 (이태원역 1번 출구 도보 3분)

중국 현지 모습 연출 촬영지

  • 풍미
  • 위치: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54-2 (인천역 1번 출구 도보 5분)

이런 구성은 드라마에서 자주 쓰이는 방식인데, 해외 촬영이 아닌데도 해외처럼 보이게 만드는 ‘로컬 글로벌 연출’입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전 세계가 차무희의 회복을 기다린다”는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이게 되고, 이야기 스케일이 커 보이기 때문에 초반 몰입이 잘 붙습니다.

다음으로 주호진이 차무희의 안부를 확인하는 장면은 서울의 대표적인 체험형 콘텐츠 공간에서 촬영된 것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통역사라는 직업은 ‘사람을 만나고 이동하고 연결하는 일’이기 때문에, 단순한 사무실보다 역동적인 공간이 더 잘 어울립니다.

하이커그라운드(안부 확인 장면)

  • 위치: 서울 중구 청계천로 40 (종각역 5번 출구 도보 3분)

그리고 VIP 병실 촬영지는 말 그대로 “현실적인 고급스러움”이 필요한 장면입니다. 병실이라는 공간은 감정선이 터지는 장면이 많기 때문에, 공간이 가진 분위기가 연기 톤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파크하얏트 서울(VIP 병실)

  •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606 (삼성역 2번 출구 바로 앞)

이 장면은 무희가 화려한 조명 아래 있는 인물이면서도, 결국은 인간적으로 외롭고 여린 사람이라는 설정을 보여주기 좋습니다. 고급 호텔 병실의 정돈된 분위기와 조용한 공기감이 그 외로움을 더 강조해주기 때문입니다.

주호진의 통역 업무 공간 촬영지: ‘일’이 먼저인 남자의 생활 동선

드라마에서 직업이 통역사로 설정되면, 통역을 하는 공간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캐릭터를 설명하는 도구가 됩니다. 주호진이 김작가의 도쿄 북콘서트 통역을 하는 장면은 ‘강당형 행사장’과 ‘야외 외관’이 함께 필요해서 두 곳이 함께 언급됩니다.

서울여자대학교(강당)

  • 위치: 서울 노원구 화랑로 621

이함캠퍼스(외부)

  • 위치: 경기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370-10

이 조합은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 강당은 북콘서트나 강연 장면을 촬영하기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고, 양평 이함캠퍼스는 “도쿄 느낌”을 실제 일본이 아닌 곳에서 연출하거나, 혹은 외부 장면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만들기 좋은 공간입니다. 즉, 주호진이 ‘행사 통역을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한 번에 보여주면서도, 장소를 바꿔 리듬을 살리는 연출이 가능해집니다.

1화 일본 촬영지: 도쿄 오프닝-도시의 리듬으로 시작하는 글로벌 감성

일본 촬영지는 이 작품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핵심 구간입니다. 특히 도쿄 오프닝 장면은 “이 드라마가 국내 로맨스가 아니라, 해외 이동과 일정이 중요한 작품”이라는 선언처럼 작동합니다. 도쿄의 대표적인 역과 거리, 그리고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연달아 배치하면, 시청자는 자연스럽게 ‘스케일’을 체감하게 됩니다.

먼저 도쿄 오프닝 장면 촬영지로 정리된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부야역(Shibuya, Tokyo)

세이부신주쿠역(1 Chome-30-1 Kabukicho, Shinjuku City, Tokyo)

오메카이도(7 Chome-10-1 Nishishinjuku, Shinjuku City, Tokyo)

도쿄오페라시티 아트갤러리(3 Chome-20-2 Nishishinjuku, Shinjuku City, Tokyo)

이 라인업은 관광지 느낌이 강하지만, 드라마적으로는 “사람이 많은 곳-빛이 많은 곳-높은 구조물”을 통해 인물의 감정을 대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통역사 주호진은 감정을 절제하는 인물이고, 차무희는 감정이 드러나는 인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도쿄의 화려함이 두 사람의 대비를 더 선명하게 만들어줍니다.

일본 주요 만남 촬영지: ‘우연’이 설득력 있게 보이는 장소들

로맨스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은 자칫 억지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실제 여행지나 이동 동선이 자연스러운 장소를 쓰면 설득력이 올라갑니다. 이 작품은 그런 지점을 일본 촬영지로 잘 커버하는 편입니다.

주호진과 차무희가 처음으로 우연히 마주친 장소

  • 슈젠지역(631-7 Kashiwakubo, Izu, Shizuoka)

슈젠지는 도쿄의 번화가와는 결이 다릅니다. 도시적 리듬이 아니라, 조금 더 느리고 정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둘만의 감정이 생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하기 좋습니다. 화려한 일정 속에서 숨 고르는 구간이 생기고, 그 틈에서 감정이 자라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에노덴(가마쿠라-에노시마) 촬영지: 로맨스 감성을 ‘교통수단’으로 연결하는 구간

가마쿠라-에노시마는 일본 로케이션의 정석처럼 쓰이는 지역입니다. 바다와 철도, 골목과 전망이 동시에 존재해서 “데이트 감성”을 빠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드라마 역시 에노덴을 중심으로 감정선을 묶어내는 구간이 있습니다.

에노덴 열차를 기다리는 역 장면

  • 고쿠라쿠지 역(3-chōme-7 Gokurakuji, Kamakura, Kanagawa)

고쿠라쿠지 역은 작은 역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있어서, 말보다 분위기가 앞서는 장면에 특히 잘 맞습니다. 통역사라는 직업이 말의 전문가인 만큼, 역설적으로 “말이 필요 없는 장면”이 중요한데, 이런 공간은 그 역할을 해냅니다.

가마쿠라-에노시마 섬 지역 촬영지: 디테일로 쌓는 ‘여행 리얼리티’

에노시마 구간은 장소가 굉장히 촘촘하게 찍힌 편입니다. 이런 경우 드라마는 단순한 관광지 소개가 아니라, 실제로 그 지역을 ‘동선대로 걸어다닌 느낌’을 주게 됩니다. 아래는 에노시마 섬 지역 장면 촬영지로 정리된 리스트입니다.

카마쿠로고교앞

(1 Chome-1 Koshigoe, Kamakura, Kanagawa)

tenzan lab

(1 Chome-6-30 Enoshima, Fujisawa, Kanagawa)

Yurantei

(2 Chome-6-3 Enoshima, Fujisawa, Kanagawa)

Miharashi-Tei

(2 Chome-6-22 Enoshima, Fujisawa, Kanagawa)

에노시마우체국앞

(1 Chome-4-13 Enoshima, Fujisawa, Kanagawa)

아사히 본점 에노시마 정상 あさひ本店 江の島頂上

(2 Chome-4-12 Enoshima, Fujisawa, Kanagawa)

와타나베 본점 渡邊本店

(1 Chome-4-10 Enoshima, Fujisawa, Kanagawa 251-0036 일본)

에지마 신사 청동 도리 江島神社 青銅鳥居

(1 Chome-4-1317 Enoshima, Fujisawa, Kanagawa)

섬의 찻집 아부라야 島の茶屋あぶらや앞

(2 Chome-5-8 Enoshima, Fujisawa, Kanagawa)

고료 신사

(4-9 Sakanoshita, Kamakura, Kanagawa)

나카무라야 본점 다방 中村屋本店茶房

(2 Chome-3-45 Enoshima, Fujisawa, Kanagawa)

이 구간은 로맨스의 핵심 장점이 드러납니다. 화려한 스타와 차분한 통역사가 같은 풍경을 보며 감정을 공유하는 순간들이 쌓이면서,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관계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시청자가 납득하게 됩니다. 또한 장소가 여러 개로 분절되어 있으면 장면 전환이 잦아져서, 데이트 예능의 리듬처럼 보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는 히로 쿠로사와와의 관계가 얽히는 구조에도 잘 맞습니다.

회상씬 촬영지: 관계의 ‘과거’를 한 장면에 설득시키는 공간

회상씬은 공간 선택이 특히 중요합니다. 과거의 첫 만남이나 중요한 기억을 보여줄 때는 “지나치게 화려한 곳”보다, 시간이 쌓인 듯한 장소가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주호진과 신PD가 처음 만났던 장소(회상씬)

  • 카타세다리(Kanagawa, Fujisawa, Katasekaigan, 2 Chome-16)

다리는 연결의 상징입니다. 통역사라는 직업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인 만큼, 다리라는 장소는 직업적 상징과 감정적 상징을 동시에 잡는 선택이 됩니다.

후지산 벤치 장면 촬영지: 감정이 정리되는 ‘정적’의 공간

로맨스에서 풍경이 압도적으로 들어오는 장면은 대개 감정이 정리되거나 확신으로 넘어가는 포인트입니다. 특히 후지산처럼 상징성이 강한 배경은 “대사가 없어도 장면이 기억에 남는” 효과가 큽니다.

후지산을 바라보고 앉은 벤치 장면

  • 片瀬漁港白灯台(2 Chome Katasekaigan, Fujisawa, Kanagawa)

이 장면은 단순한 데이트 장면이 아니라, 주호진과 차무희의 인연의 시작점이자, 주호진 짝사랑의 시작점을 알려주는 장소입니다.

일본에서의 갈림길 장면 촬영지: 감정의 균열을 ‘헤어짐’으로 보여주는 공간

관계가 깊어질수록 드라마는 한 번쯤 갈라서는 장면을 배치합니다. 특히 경쟁 구도가 생기는 로맨스에서는 “상대가 가까이 있다는 사실”이 인물을 흔들어야 하기 때문에, 헤어짐 장면의 공간이 중요합니다.

무희와 식사하러 가다가, 주호진이 신PD가 일본에 있음을 알고 헤어지던 장소

  • Tanaka Barber Shop(2-12 Sakanoshita, Kamakura, Kanagawa)

이 장면은 장소 자체가 굉장히 일상적이라 오히려 현실감이 생깁니다. 이별이나 갈등은 꼭 멋진 장소에서만 터지지 않는다는 점이 설득력을 높여줍니다. 이 열차는 슬램덩크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열차 노선입니다.

차무희와 헤어진 후 짝사랑 신PD와의 추억의 장소 장면

엘리베이터를 타는 지상층 장면 : 에노시마 씨 캔들

  • 주소: 2 Chome-3-28 Enoshima, Fujisawa, Kanagawa

신PD가 와서 기다리던 장면과 주호진이 방문한 장소 : 피노디아 엑스포 타워

  • 주소: 강원 속초시 엑스포로 72

캐나다 촬영지: 러브트립 예능의 무대, 감정이 커지는 ‘대자연’ 구간

캐나다 로케이션은 작품 속에서 러브트립 예능의 중요한 무대로 기능합니다. 캐나다는 도시보다 자연이 먼저 떠오르는 나라이고, 그 자연은 감정선을 크게 확장시켜주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삼각관계 구도에서 자연 풍경은 ‘감정의 진폭’을 크게 만들기 때문에, 제작진이 캐나다를 선택한 이유가 명확해집니다.

먼저 히로와 차무희가 러브트립에서 처음 만나는 장소로 아래 촬영지가 언급됩니다.

헤리티지 파크(Heritage Park,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 장면 성격: 히로가 무희를 골탕 먹이면서 처음 만나는 장면

그리고 캐나다에서 러브트립 촬영팀의 주 촬영지로 가장 상징적인 곳이 들어갑니다.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 캐나다)

  • 장면 성격: 차무희와 주호진이 서로 호감이 있음을 확인하는 구간

밴프 국립공원은 “둘이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영화처럼 보이는” 장소입니다. 로맨스에서 이런 배경은 치트키처럼 작동하는데, 그만큼 장면이 과장되어 보이지 않도록 연기가 섬세해야 합니다. 차무희는 화려한 삶을 살지만 속은 외로운 사람이고, 주호진은 감정을 배제하려는 사람입니다. 이 둘이 대자연 속에서 감정을 인정하는 순간이 나온다면, 그 장면은 대사보다 풍경이 먼저 감정을 번역해주는 구조가 됩니다.

이탈리아 촬영지: 사랑의 확신과 혼란이 동시에 폭발하는 ‘클라이맥스 감성’

이탈리아는 로맨스 장르에서 상징성이 매우 큰 나라입니다. 고전적인 거리, 역사적 건축물, 광장과 성, 골목 카페 같은 공간이 인물의 감정을 극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작품은 차무희의 스타성, 데이트 예능의 연출성, 그리고 주호진의 직업적 이동성을 한꺼번에 담아야 해서, 이탈리아 촬영지가 사실상 “드라마의 감정 엔진” 역할을 하게 됩니다.

먼저 러브트립 이탈리아 촬영지로 아래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산 도메니코 성당(Basilica Cateriniana San Domenico) 부근

도라미가 멋대로 이탈리아로 날아와 쇼핑을 하다가 쉬는 노천 카페 테이블을 주호진이 찾아내는 장면은 “찾아가는 로맨스”의 감성을 극대화합니다.

  • 장면 성격: 노천 카페 테이블을 찾아내는 장면

이 장면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주호진이 통역사로서 정확한 전달만을 원칙으로 삼는 인물인데, 누군가를 찾아 나서는 행동은 감정이 개입되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촬영지는 단순한 예쁜 배경이 아니라 “캐릭터의 변화”를 드러내는 증거가 됩니다.

몬탈치노 성(Piazzale Fortezza, 9, 53024 Montalcino SI)

  • 장면 성격: 차무희와 히로의 러브트립 이탈리아 구간

몬탈치노는 와인으로도 유명한 지역이고, 성채 형태의 공간은 로맨스에 ‘고급스러운 긴장감’을 부여합니다. 특히 히로와 무희의 공개 데이트가 진행되는 상황이라면, 이런 장소는 카메라와 시선이 많은 장면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셀카봉으로 촬영하는 장면은 데이트 예능 콘셉트와 맞물려, ‘연출된 사랑’과 ‘진짜 감정’의 대비를 만들기 좋습니다.

치비타 디 바뇨레조(Loc. Mercatello, 01022 Bagnoregio VT, Italy)

  • 장면 성격: 무희와 히로가 셀카봉으로 촬영하는 구간

치비타 디 바뇨레조는 “하늘 위의 마을” 같은 이미지로 유명해서, 화면만으로도 비현실적인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 장소에서 찍힌 장면이 ‘진짜 감정’인지 ‘연출된 감정’인지 더 헷갈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로맨스에서 이런 혼란은 곧 갈등의 동력이 됩니다.

프리오리 궁전(Palazzo dei Priori, 이탈리아 페루자)

도라미와 피자를 먹는 장면(2)은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촬영된 것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 장면 성격: 도라미와 피자를 먹는 장면


여기서 흥미로운 포인트는, “다중인격 도라미” 설정이 단순한 코믹 장치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입니다. 드라마가 말하는 핵심이 ‘통역’이라면, 결국 통역되지 않는 것은 언어가 아니라 마음일 수 있고, 그 마음의 분열이나 혼란을 도라미라는 캐릭터가 상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피자 장면 같은 코믹한 일상도, 사실은 캐릭터의 내면을 보여주는 장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화에서 차무희가 주호진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불러내 만나는 장면은, 이탈리아의 로마 수도교 보행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로마 수도교(Roman Aqueduct) 보행로(이탈리아 페루자)

  • 장면 성격: 무희가 호진을 불러내 진심을 확인하는 구간

수도교는 ‘연결’의 상징입니다. 물을 보내기 위해 만든 구조물이지만, 로맨스에서는 마음을 보내는 통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통역사가 언어를 전달하듯, 수도교는 물을 전달합니다. 이 상징이 겹치면, 그 장면은 감정적으로 더 크게 와닿을 수 있습니다.

촬영지를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공간이 감정의 번역기가 되는 방식

이 드라마의 촬영지는 예쁘기만 한 장소가 아니라, 인물의 관계 변화에 맞춰 배치된 느낌이 강합니다. 한국 촬영지는 직업과 설정을 구축하고, 일본 촬영지는 우연과 설렘을 만들며, 캐나다는 감정을 키우고, 이탈리아는 감정을 폭발시키는 구조입니다. 즉, 촬영지는 “장면이 찍힌 곳”이 아니라 “감정이 변하는 곳”입니다.

이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하면 아래처럼 요약할 수 있습니다.

  • 한국: 차무희의 스타성, 주호진의 직업성, 관계의 시작점
  • 일본: 우연한 만남, 여행 감성, 삼각관계의 균열 씨앗
  • 캐나다: 러브트립 예능 무대, 감정의 확장과 확인
  • 이탈리아: 로맨스 클라이맥스, 진심의 확신과 선택의 순간

특히 통역사라는 설정 때문에, 장소가 바뀔 때마다 “언어가 바뀌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이때 주호진은 언어를 번역하지만, 차무희의 마음까지 번역하지는 못합니다. 촬영지가 계속 바뀌는 구조는, 그 ‘번역 불가능한 영역’을 더 크게 보이게 만드는 장치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단순히 해외 로케이션이 많아서 볼거리가 풍부한 드라마가 아니라, 촬영지가 곧 이야기의 리듬이 되는 작품에 가깝습니다. 서울의 호텔 병실과 도심 공간에서 시작해, 일본의 철도와 바다, 캐나다의 대자연, 이탈리아의 고전적인 건축물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인물들의 감정이 커지고 흔들리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설득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일본 에노시마-가마쿠라 구간처럼 촬영지가 촘촘하게 배치된 파트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여행을 따라가는 느낌”이 강하게 남을 가능성이 높고, 캐나다와 이탈리아는 관계의 핵심 전환점에서 결정적인 배경이 되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를 볼 때 장면이 예쁘게 느껴졌다면, 그건 단순히 장소가 유명해서가 아니라 그 공간이 인물의 감정을 대신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개 이후에는 회차가 진행될수록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질 가능성이 높으니, 미리 촬영지 리스트를 알고 보면 장면의 의미가 더 선명하게 들어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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