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미쓰홍 몇부작 | 등장인물
1990년대 세기말 감성을 정면으로 끌어올린 드라마는 많지만, ‘직장’이라는 공간을 이렇게까지 레트로하게 복원하면서도 현재의 시선으로 다시 읽히게 만드는 작품은 흔치 않습니다. tvN 토일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위장 취업’이라는 익숙한 장치를 쓰면서도,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첩보물로 흐르지 않고 오피스 생존기, 블랙 코미디, 조직의 부조리, 그리고 연대의 감정선을 동시에 붙잡습니다. 특히 35세 엘리트 감독관이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해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상황들은, 웃음과 불편함을 오가며 당시의 조직문화와 지금의 노동 감각을 함께 건드립니다.

이 글에서는 몇부작인지, 등장인물은 누가 있고 어떤 역할을 맡는지, 인물관계도는 어떻게 얽히는지, 줄거리는 어떤 톤으로 전개되는지, 후속작은 무엇인지까지 블로그용으로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언더커버 미쓰홍 몇부작
드라마를 보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하는 정보는 보통 “몇 부작이냐”입니다.


요즘은 12부작, 10부작, 8부작처럼 짧아지는 흐름도 있지만, 언더커버 미쓰홍은 정통 주말드라마의 안정적인 호흡을 선택한 편입니다.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뿐 아니라, 팀과 관계가 쌓이는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성장형 오피스극’의 재미를 살리기 좋은 구성입니다. 아래에서 핵심 정보를 먼저 리스트업으로 정리하겠습니다.
- 작품명: 언더커버 미쓰홍 (Undercover Miss Hong)
- 편성: tvN 토일 드라마
- 방송 시간: 토, 일 오후 09:10
- 방송 기간: 2026년 1월 17일 ~ 2026년 3월 8일
- 방송 횟수: 16부작
- 장르: 시대극, 범죄, 오피스, 블랙 코미디
-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기획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 연출: 박선호, 나지현
- 극본: 문현경
- 스트리밍: TVING, NETFLIX


16부작이라는 구성은 “기업 비리 수사 + 내부 잠입 + 동료 관계 형성 + 주인공의 심리적 변화”를 모두 담아내기에 적당한 분량입니다. 특히 위장취업물은 초반 ‘정체를 숨기는 긴장감’이 강하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동료들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내부 권력자들과의 충돌이 커지면서 장기 호흡이 필요해집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그 지점을 16부작으로 잡아, 가볍게 웃다가도 어느 순간 ‘이건 단순 코미디가 아니네’라는 감정을 만들 수 있는 구조를 갖춘 편입니다.


언더커버 미쓰홍 등장인물


이 드라마의 핵심은 사건보다도 “사람”입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의 처지가 다르고, 같은 팀에 있어도 권력의 방향이 다르며,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듯해도 이해관계가 엇갈립니다. 언더커버 미쓰홍의 등장인물은 크게 주요 인물 4인, 기숙사 라인(생활권), 위기관리본부 라인(직장권), 한민증권 핵심 권력 라인(상층부), 사주 일가(오너 리스크), 감독기관(외부 권력), 가족 및 주변 인물로 나눠서 보면 이해가 쉬워집니다. 아래는 등장인물을 역할 중심으로 최대한 촘촘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홍금보/홍장미 (박신혜)
언더커버 미쓰홍의 중심축은 단연 홍금보입니다. ‘완벽한 커리어우먼’이었던 그녀가 “스스로 가방끈을 자르고”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하는 순간, 이 드라마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정체성의 리셋을 시작합니다. 사회에서 성취를 이룬 사람일수록, 다시 바닥부터 시작하는 과정은 능력보다 ‘자존감’이 먼저 무너집니다. 홍금보는 그 과정을 웃기게,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통과합니다.


- 이름: 홍금보
- 위장 신분: 홍장미(aka. 미쓰홍)
- 나이: 35세
- 소속/직업: 증권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 증권감독관
- 잠입 직책: 한민증권 위기관리본부 사원(말단)
- 캐릭터 키워드: 엘리트, 고독, 위장취업, 내부고발, 연대 학습, 성장형 주인공
홍금보의 매력은 ‘정의감’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드라마는 홍금보가 완벽한 영웅이라기보다, 조직과 사회가 만든 한계를 버텨온 사람으로 그립니다. 그래서 그녀가 사건을 풀어내는 방식도 “천재적인 한 방”보다는, 현장에서 부딪히며 사람을 얻고 정보를 모으고 판을 읽는 실무형 해결에 가깝습니다. 말단으로 내려가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고, 상층부에 있을 때는 절대 들리지 않던 목소리들이 있습니다. 그 간극을 체험하는 과정이 언더커버 미쓰홍의 핵심 서사입니다.
신정우 (고경표)

신정우는 ‘한민증권 신임 사장’이라는 타이틀부터가 긴장감을 만들지만, 이 인물이 단순 악역인지, 혹은 오너 일가의 판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자인지는 쉽게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주인공이 잠입한 회사의 최고 권력자급 인물이면서도, “신임”이라는 단어가 붙는 순간 그 역시 완전한 지배자가 아니라는 뉘앙스를 줍니다.



- 이름: 신정우
- 나이: 38세
- 직책: 한민증권 신임 사장
- 캐릭터 키워드: 권력, 기업 내부정치, 오너가와의 거리, 계산과 감정의 줄타기
신정우는 홍금보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지만, 그 충돌이 단순히 ‘정의 vs 악’으로만 가면 드라마가 얇아집니다. 언더커버 미쓰홍이 흥미로운 이유는, 신정우가 때로는 차갑고 때로는 인간적인 결을 보이며 회사라는 시스템 안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기 때문입니다.
고복희 (하윤경)
고복희는 ‘사장 전담 비서’라는 포지션 자체가 이미 정보의 중심입니다. 조직에서 비서는 단순한 보조가 아니라, 권력의 흐름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하는 관측자입니다. 동시에 비서는 늘 희생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고복희는 그 모순을 몸으로 버티는 인물로, 겉으로는 완벽하게 정리된 사람이지만 속은 계속 흔들립니다.



- 이름: 고복희
- 나이: 29세
- 소속: 한민증권 비서실
- 역할: 사장 전담 비서
- 캐릭터 키워드: 권력의 그림자, 정보 접근성, 생존형 실무자, 갈등과 선택
고복희는 홍금보가 회사 내부에서 정보를 모으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접점이 될 수 있고, 반대로 회사가 홍금보를 의심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위험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사장 라인’이라는 위치는 언제나 양날의 검입니다.
알벗 오 (조한결)
알벗 오라는 이름부터가 이 드라마의 톤을 보여줍니다. 90년대 감성의 과장된 별명, 회사 내에서의 캐릭터화, 그리고 “젊은 본부장”이라는 설정은 오피스 코미디의 리듬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이 인물 역시 단순한 웃음 버튼으로만 소비되기보다는, 위기관리본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여주는 핵심축입니다.


- 이름: 알벗 오
- 나이: 25세
- 직책: 한민증권 위기관리본부장
- 캐릭터 키워드: 젊은 리더, 팀 운영, 실무와 정치의 충돌, 위기관리의 현실


25세 본부장이라는 설정은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드라마적으로는 “조직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인사를 굴리는가”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실력보다 배경, 능력보다 줄, 그리고 ‘말 잘 듣는 사람’을 올려놓는 시스템의 풍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시 미혼여성근로자 기숙사 301호 라인
언더커버 미쓰홍이 단순 회사극을 넘어서 “생활”의 온도를 갖게 되는 지점이 바로 기숙사 라인입니다. 회사에서의 긴장은 집으로 돌아간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특히 90년대라는 시대 배경은 지금보다 더 노골적인 차별과 폭력이 일상에 섞여 있었고, 그 속에서 여성 노동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버텼습니다. 기숙사는 그 버팀의 공간이자, 관계가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강노라 (최지수)
강노라는 한국 이름이 강은주로 설정되어 있으며, 트레이딩부 소속이라는 점에서 회사 내부에서도 “돈의 흐름”과 가장 가까운 인물일 수 있습니다. 트레이딩은 성과가 모든 것을 말하는 세계고, 동시에 가장 빠르게 위험이 번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 이름: 강노라 (한국 이름: 강은주)
- 나이: 25세
- 소속: 한민증권 트레이딩부
- 캐릭터 키워드: 실전형 노동자, 성과 압박, 빠른 정보, 생존 감각
강노라는 홍금보에게 ‘젊은 세대의 직장 감각’을 제공하는 역할도 가능하고, 반대로 홍금보가 과거의 방식으로만 움직일 때 현실적인 조언을 던지는 캐릭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김미숙 (강채영)


지점 창구직은 회사의 최전선이면서도 가장 쉽게 소모되는 자리입니다. 고객 응대, 민원 처리, 실적 압박, 그리고 내부의 갑질까지 한꺼번에 떠안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김미숙의 캐릭터는 ‘평범한 직장인의 현실’을 대표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이름: 김미숙
- 나이: 28세
- 소속: 한민증권 마강지점 창구직
- 캐릭터 키워드: 현장 노동, 감정노동, 조직의 압박, 생활형 인물
김미숙 같은 인물이 드라마에서 중요한 이유는, 거대한 비리나 수사보다도 “그 비리가 결국 누구의 삶을 망가뜨리는가”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민증권 위기관리본부 라인
위기관리본부는 이름부터가 묘합니다. 회사에서 ‘위기’라는 단어는 대개 실무자가 아니라 경영진의 책임인데, 조직은 그 책임을 아래로 내려보내며 부서를 만듭니다. 결국 위기관리본부는 “문제 해결”보다 “문제 은폐”에 더 가까운 일을 떠맡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이 팀은 늘 불안정한 위치에 놓입니다.
방진목 (김도현)


방진목은 위기관리본부 과장으로, 팀의 실무를 굴리는 핵심입니다. 과장은 팀장과 사원 사이에서 늘 치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윗선의 지시를 수행하면서도, 밑의 직원들을 굴려야 하고, 동시에 본인의 커리어도 지켜야 합니다.
- 이름: 방진목
- 나이: 38세
- 직책: 한민증권 위기관리본부 과장
- 캐릭터 키워드: 중간관리자, 실무 리더, 책임 전가의 희생양, 조직의 완충재
방진목은 홍금보가 잠입한 뒤 가장 가까이서 그녀를 관찰하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심과 신뢰 사이에서 흔들리며, 팀을 지키려는 선택을 하게 되는 순간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용기 (장도하)



이용기 역시 위기관리본부 과장입니다. 같은 과장이라도 성향이 다르면 팀 분위기는 완전히 갈립니다. 이용기는 방진목과 대비되는 결로 그려질 수 있고, 홍금보에게는 또 다른 장벽 혹은 협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 이름: 이용기
- 나이: 30세
- 직책: 한민증권 위기관리본부 과장
- 캐릭터 키워드: 실무형, 야망, 정치 감각, 팀 내 긴장 요소
이용기는 “누가 팀을 위해 움직이고, 누가 자기 살길을 위해 움직이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인물일 수 있습니다. 오피스극에서 이런 인물은 갈등을 촉발하면서도 현실감을 끌어올립니다.
한민증권 핵심인사 라인
회사의 ‘핵심인사’는 단순히 직급이 높은 사람들이 아니라, 돈과 정보의 흐름을 통제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드라마가 증권사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트레이딩, 리서치, 임원 라인이 어떻게 얽히는지가 곧 사건의 뼈대가 됩니다.

소경동 (서현철)


트레이딩부장은 숫자와 거래, 성과와 리스크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습니다. 트레이딩은 회사의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여기서 벌어지는 수상한 자금 흐름은 가장 큰 폭발력을 갖습니다.
- 이름: 소경동
- 나이: 49세
- 직책: 한민증권 트레이딩부장
- 캐릭터 키워드: 돈의 흐름, 성과 집착, 리스크 은폐, 실적 권력
소경동은 홍금보가 추적하는 ‘수상한 자금’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는 인물입니다.
차중일 (임철수)


리서치부장은 시장 전망과 보고서, 정보 해석을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리서치는 겉으로는 분석이지만, 때로는 기업의 의도에 맞춘 ‘포장’이 되기도 합니다.
- 이름: 차중일
- 나이: 39세
- 직책: 한민증권 리서치부장
- 캐릭터 키워드: 정보 조작, 보고서 권력, 시장 프레이밍, 여론전
차중일은 “진실을 숨기는 방식이 폭력이 아니라 문장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기 좋은 캐릭터입니다.
오덕규 (김형묵)


상무는 실무와 오너 사이를 잇는 핵심 관리자입니다. 임원은 단순히 월급을 많이 받는 사람이 아니라, 회사의 구조적 부패가 실제로 실행되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 이름: 오덕규
- 나이: 58세
- 직책: 한민증권 상무
- 캐릭터 키워드: 조직 권력, 오너 충성, 책임 회피, 희생양 만들기
오덕규는 홍금보가 파고드는 과정에서 “가장 현실적인 벽”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송주란 (박미현)


비서실장은 회사의 내부 기류를 가장 빨리 감지하는 인물입니다. 사장 비서가 한 사람의 권력에 붙어 있다면, 비서실장은 조직 전체의 권력 흐름을 관리합니다.
- 이름: 송주란
- 나이: 50세
- 직책: 한민증권 비서실장
- 캐릭터 키워드: 통제, 정보 차단, 내부 감시, 권력의 문지기
송주란은 고복희와의 관계에서도 긴장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서실 안에서도 서열과 통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할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민증권 사주 일가 라인
기업 드라마에서 사주 일가는 거의 항상 ‘원인’입니다. 하지만 언더커버 미쓰홍은 그 원인을 단순히 악으로만 묘사하기보다, 시대의 욕망과 구조가 만든 괴물로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필범 (이덕화)
창업주이자 회장이라는 설정은, 회사의 ‘문화’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보여줍니다. 70대라는 나이는 곧 “그 시대의 방식”이 아직도 회사에 남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이름: 강필범
- 나이: 70대
- 직책: 한민증권 창업주, 회장
- 캐릭터 키워드: 오너 권력, 절대 통제, 구시대적 가치관, 책임의 부재
최인자 (변정수)
노라의 친모라는 설정은, 기숙사 라인과 사주 일가 라인이 단절된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누군가는 위에서 내려다보고, 누군가는 아래에서 버티지만, 결국 그 관계는 피할 수 없이 연결됩니다.

- 이름: 최인자
- 나이: 46세
- 설정: 노라의 친모
- 캐릭터 키워드: 가족 서사, 계급의 이동, 숨겨진 연결고리
강명휘 (최원영)
강명휘는 한민증권 사장으로, 신정우와의 관계에서 권력 구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사장’이 둘이나 존재하는 듯한 정보는, 내부 권력의 이중 구조 혹은 세력 교체의 흐름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 이름: 강명휘
- 나이: 39세
- 직책: 한민증권 사장
- 캐릭터 키워드: 오너가의 대리인, 권력 다툼, 기업 내부 전쟁
증권감독원 라인
감독기관이 등장할 때 드라마는 보통 “정의의 편”처럼 보이지만, 현실에서 감독기관 역시 정치와 조직 논리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그 점을 어느 정도 비틀어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재범 (김원해)
자본시장조사국장이라는 직책은, 홍금보의 상사이자 그녀가 수행하는 작전의 큰 그림을 쥐고 있는 인물입니다.

- 이름: 윤재범
- 나이: 50세
- 직책: 증권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장
- 캐릭터 키워드: 조직 책임자, 성과 압박, 작전 설계, 정치적 판단
남동기 (한수호)
팀장은 실무를 조율하는 사람입니다. 홍금보가 잠입하는 과정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연락하고 부딪히는 라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름: 남동기
- 나이: 35세
- 직책: 증권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 팀장
- 캐릭터 키워드: 실무 통제, 현장 지원, 위험 관리
홍금보 가족 라인
가족은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어 보여도, 주인공의 선택을 흔드는 가장 큰 감정의 뿌리입니다.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홍금보의 가족은 그녀가 왜 그렇게까지 무리한 잠입을 감행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지키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김순정 (이수미)

- 이름: 김순정
- 나이: 55세
- 관계: 금보의 엄마
- 캐릭터 키워드: 현실적 가족, 걱정과 지지, 삶의 무게
홍춘섭 (김영웅)

- 이름: 홍춘섭
- 나이: 61세
- 관계: 금보의 아빠
- 캐릭터 키워드: 묵직한 존재감, 가족의 버팀목
홍장미 (신유나 특별출연)
홍금보가 명의를 빌리는 여동생이라는 설정은, 단순 위장 신분이 아니라 “가족이 얽힌 위험”을 의미합니다. 잠입은 개인의 일이지만, 정체가 흔들리는 순간 가족까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 이름: 홍장미
- 나이: 20세
- 설정: 금보가 명의를 빌리는 여동생
- 특징: 특별출연
- 캐릭터 키워드: 신분 위장 장치, 가족 리스크, 정체성의 균열
그 외 인물: 김남주 (정이랑)
사감이라는 존재는 기숙사의 규칙을 상징합니다. 기숙사는 집이지만 집이 아니고, 안전하지만 통제되는 공간입니다. 사감은 그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합니다.


- 이름: 김남주
- 나이: 46세
- 직책: 서울시 미혼여성근로자 기숙사 사감
- 캐릭터 키워드: 규율, 감시, 생활 권력, 소문과 정보
언더커버 미쓰홍 인물관계도
등장인물이 많은 드라마는 관계도를 머릿속에 세우는 순간부터 몰입이 쉬워집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특히 “회사 내부 라인”과 “기숙사 생활 라인”이 교차하며 관계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축을 나눠서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아래는 인물관계도를 이해하기 쉽게 구조화한 리스트입니다.

- 홍금보(감독관) -> 한민증권 위기관리본부 말단 사원(홍장미)로 잠입
- 홍금보(미쓰홍) <-> 위기관리본부(알벗 오, 방진목, 이용기) : 팀 내 협업과 의심이 공존
- 홍금보(미쓰홍) <-> 사장 라인(신정우, 고복희, 송주란) : 정보 접근의 핵심 축, 동시에 가장 위험한 축
- 홍금보(미쓰홍) <-> 핵심 부서(소경동, 차중일, 오덕규) : 자금 흐름과 권력의 실무 실행 라인
- 홍금보(미쓰홍) <-> 기숙사 301호(강노라, 김미숙) : 생활 속 연대, 감정의 회복, 인간관계의 성장
- 한민증권 오너 라인(강필범, 강명휘, 최인자) -> 회사 권력의 최상층, 사건의 근원
- 증권감독원(윤재범, 남동기) -> 홍금보의 작전 지원 및 통제 라인
이 관계도의 핵심은, 홍금보가 단독 플레이어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잠입 수사는 혼자서 영웅처럼 뛰면 멋있어 보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관계와 정보의 연결망이 없으면 무너집니다. 드라마도 그 지점을 잘 활용하면, 사건의 긴장감과 인간관계의 감정선이 동시에 살아납니다.


언더커버 미쓰홍 줄거리
언더커버 미쓰홍의 기본 줄거리는 명확합니다. 수상한 자금 흐름을 감지한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한민증권 사주 일가의 비리를 잡기 위해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단순히 “나쁜 놈 잡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녀는 잠입 과정에서 자신이 믿어온 능력주의, 조직에서 살아남는 방식, 인간관계의 거리감을 다시 배우게 됩니다.



- 배경: 1990년대 세기말
- 주인공 미션: 수상한 자금 흐름 추적, 한민증권 비리 파헤치기
- 핵심 장치: 35세 엘리트 -> 20세 말단 사원 위장취업
- 주요 톤: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 범죄 수사 + 블랙 코미디
- 감정선: 경쟁 사회 속 연대, 공동체의 회복, 우정의 형성
특히 “여직원을 이름이 아니라 ‘미스’라고 부르는 시대”라는 설정은, 단순한 시대 고증이 아니라 드라마의 비판 지점을 명확히 합니다. 지금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차별의 언어가 과거에는 얼마나 노골적이었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버텼는지를 보여주는 장치가 됩니다. 웃기게 그리지만, 웃고 나면 씁쓸한 장면이 남는 방식이라면 이 작품은 블랙 코미디로서 제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언더커버 미쓰홍 후속
드라마를 따라가다 보면 “전작이 뭐였지?”, “후속은 뭐지?”를 함께 검색하게 됩니다. 편성 흐름을 알면 방송 일정 관리도 쉬워지고, 같은 시간대 시청 습관을 가진 분들에게는 다음 작품 선택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프로보노〉의 후속으로 편성되어 방영 중인 작품입니다. 즉, tvN 토일 라인업의 흐름 속에서 들어온 드라마라고 보면 됩니다.
- 언더커버 미쓰홍 전작(직전 편성): 프로보노
- 언더커버 미쓰홍 후속: (현재 제공된 자료 기준으로는 ‘후속 편성 확정 정보’가 명시적으로 제시되지 않음)
다만 일반적으로 16부작 토일 드라마는 마지막 회가 끝난 뒤 곧바로 후속작이 붙는 경우가 많아, 종영 시점(3월 초)을 기준으로 후속 편성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속작 정보는 공식 편성표가 뜨는 시점에 업데이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블로그 운영 관점에서는 “후속 확정 시 갱신” 형태로 관리하기 좋습니다.
결론


언더커버 미쓰홍은 ‘위장취업’이라는 익숙한 설정을 가져오면서도, 1990년대 세기말 오피스 문화와 지금의 노동 감각을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만든 작품입니다. 16부작이라는 안정적인 호흡 안에서 홍금보가 단순히 비리를 잡는 데서 끝나지 않고, 조직과 인간관계 속에서 다시 성장하는 흐름이 핵심이 됩니다.





특히 등장인물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어, 주연 4인뿐 아니라 위기관리본부의 실무자들, 비서실 라인, 트레이딩과 리서치 라인, 사주 일가, 감독기관, 기숙사 생활권까지 각각의 역할이 분명하게 살아날수록 드라마의 재미도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합니다. “각자도생이 당연한 시대에, 우리는 다시 연대할 수 있는가?” 그 질문을 레트로한 웃음으로 포장했지만, 끝내 남는 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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